성경상식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1:24).
바울이 말하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란 무엇일까요?
혹시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구속 사역을 다 완성하지 못하시고 일부를 남겨 두셨기에
그 나머지를 바울이 마저 완수하겠다는 말일까요?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원에 있어 “예수의 십자가 고난으로는 부족한 바가 있다”라고 말하는 것은 모두 적(敵)그리스도의 사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희생의 공로는 무한하고, 그의 완전한 순종에는 아무것도 추가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어느 때든지 인간이 범하는 모든 죄를 대속하기에 충분합니다.
바울의 고난이 그리스도의 고난에 자신의 공로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부름을 받았습니다.
성경은 이런 사실을 ‘그의 몸 된 교회’(골1:24), ‘교회는 그의 몸’(엡1:23),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골1:18)라는 표현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교회는 지상에 있는 그리스도의 신비로운 몸입니다.
실로 교회는 그리스도와 ‘연합’하고 그리스도는 교회에 성령으로 ‘내주(內住)’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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